[공덕 맛집]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오롯'과 칵테일 BAR '포체어스'

안녕하세요, 워위에요!

오늘은 20대의 마지막을 맞이해 친구와 다녀온

이자카야 '오롯'과

칵테일 바 '포체어스'를 소개합니다.

( 20대의 마지막 망년회 장소로 골랐다는건 분위가 좋았다는거겠죠?!ㅋㅋ)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공덕에 위치한 '오롯' 입니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음식 퀄리티와 분위기가 뛰어난 곳이에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곳인지라

미리 예약 하지 않으면

바 자리로 안내 받으시게 될 확률이 높아요.

저희도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테이블은 풀 부킹되어

바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오롯' 영업 시간

월~금 11:30 ~ 23:00

( 브레이크 타임 14:00 ~ 17:30 )

토 12:00 ~ 23:00

( 브레이크 타임 14:30 ~ 17:30 )

일요일 정기 휴무

 

저희는 우선

우니 삼합과 사케를 주문했어요!

하우스 사케

가장 먼저 등장한 하우스 사케

사케를 주시면서 동시에

구운 버섯을 인원수에 맞게 가져다 주셨어요.

사실 사케는 별 기대가 없었던지라

맛만 보기위해 도쿠리로 시킨거였는데

이게 웬걸?!

제가 한국에서 마셔본 하우스 사케중

가장 달콤하고 목 넘김도 부드러웠어요!

같이 나온 버섯과의 조합도 환상적이여서

다른 음식들이 등장하기 전,

다 마셔버릴까봐 자제하느라 힘들었어요

우니삼합

우니 삼합

드디어 등장한 우니 삼합 (40,000원)

양에 비하면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모든 재료들이 신선했기에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어요.

사실 이 조합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지만

오롯의 우니는 정말 신선 그 자체임과 동시에 

고소~~한 그 맛이 입안에 퍼졌어요!

 

맛은 있지만,

양은 간에 기별도 안갈정도이기에

바로 다음 음식들을 주문했어요.

후토마끼

후토마끼

후토마끼 반줄 (17,000원)

아낌없이 넣은 재료들이 보이시나요?!

주무하기 전에는

겨우 반줄에 17,000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사악해 보였는데

받아보니 왜 비싼지 알 수 있었어요!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서

한입에는 절대 먹을수가 없는 크기에요!

두입에 나눠 먹어도 입안이 가득 차는 크기에요!

같이 나온 와사비를 살짝 곁들이고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크~~ 환상적이랍니다!

모츠나베

뒤이어 등장한 마지막 메뉴

한국식 모츠나베 (32,000원)

고기와 버섯, 대창 등이 듬뿍 들어가서

맛이 없을 수 없겠죠?!

사시미로 시작해서 국물로 끝내는건 진리 아니겠어요?!

같이 갔던 친구도 굉장히 만족하며 흡입했답니다!

 

저희는 알차게 먹은 1차에 이어

근처에 위치한 칵테일 BAR

'포체어스'로 2차를 떠났어요!

포체어스

포체어스는 지하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바였어요.

칵테일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자신의 취향을 말씀드리면

바텐더 분이 즉석해서 취향에 맞게 제조해 주시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마지막에 먹었던 모츠나베가 조금 느끼했던지라

상큼한 느낌의 칵테일을 주문했고

공덕 칵테일

친구는 카라멜이 들어간 달달한 디저트 느낌의

칵테일을 주문해 마셨어요.

하지만 둘 다 도수가 생각보다 약했던지라

얼마 지나지 않아 두번째 잔을 주문했어요

공덕 칵테일

역시나 친구는 두번째 잔도 디저트 느낌의 달달한 칵테일을 골랐고,

저는 도수가 조금 있지만,

초콜렛 맛이 나는 칵테일을 요청드렸어요.

 

사실 처음에는 제 칵테일에 시나몬이 꽂혀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친구에게 그냥 던진 한마디

내가 좋아하는 향은 아니야....

라는 이 한마디를 들으신 바텐더 분깨서 바로 그럼 빼드리겠다면서 

시나몬은 빼 주시고

오렌지 껍질을 이용하여

오렌지의 상큼한 향으로 시나몬 향을 없애주셨어요!

 

입맛에 맞지 않으면 주저 말고 말씀해달라면서

취향을 바로 바로 반영해 주시며

비싼 돈 내고 맛 없는거 드시면 안된다면서

배려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어요>_<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던 '포체어스'

재 방문의사 100% 인 곳이에요!

 

여러분도 기분내고 싶거나

가볍게 한잔 하고 싶으신 날에

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럼 전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