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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데이트 맛집 '온량' 부터 새로 뜨는 서울 앵무새 카페 까지

맛집 탐방기

by 워위 2021. 10.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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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워라벨을 꿈꾸는 여자 워위예요!

오늘은 오랜만에 성수동에 다녀와봤어요.

해마다 두번씩은 꾸준히 방문하는 곳이지만,
오늘처럼 제대로 성수동의 매력을 맘껏 즐기고 온건 처음인거 같아요!

골목 골목 숨어있는 맛집들부터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소품샵과 옷가게,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각종 베이커리와 카페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서울숲까지!

한파 주의보가 발령된 후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완벽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저희는 휴일이라고 늦잠을 푹 자고 간지라 배고픔에 밥집부터 찾았어요.

하지만 오늘 저희가 선택한 곳은
이미 너무도 유명한 ‘온량’

당연히 웨이팅이 있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어요.

다행히 가게 앞에 앉아있지 않아도 되서,
저희는 웨이팅을 걸어두고 골목 구경을 시작했어요.

아, 참고로 온량은 웨이팅을 걸어두고 미리 메뉴를 골라두셔야 해요!
순서가 다가오면 전화를 주시는데 그때, 주문을 미리 받으시거든요.

주문이 끝난 후에도 차례가 되면 다시 연락을 주시니,
그때까지는 편하게 근처를 둘러보시면 된답니다!

온량이 있는 길목을 따라 걸으면 여러 소품샵들과 프리마켓을 볼 수 있어요!

폰 케이스샵부터 인형, 스티커, 애완용품, 옷가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한거 같아요.

웨이팅을 걸어두고 들어가기까지 50분정도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놀고 다녀서인지, 기다린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유럽 감성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온량'

사람들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순 없어서
아쉬운대로 벽면 인테리어라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찍어봤어요!


가장 먼저 나온건 피클이었어요.
피클은 직접 담그셨는지 간이 쎄지 않아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온량의 뜻이 ‘성품이 온화한 바른이들의 식탁’이라는 뜻인가 봐요.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
온량


곧이어, 미리 주문해둔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스파이시 로제 파스타’가 나왔어요.

사실 ‘콰트로 크림 리조또’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이 양이 많다는 얘기에
두가지만 시켜려고 보니,

크림 리조또와 포크 커틀렛의 조합은 너무 느끼할거 같아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를 시켰어요.
(토마호크를 포기할 순 없었어요ㅜㅜ)

제 블로그를 봐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음식에 주는 별점이 그리 높은편이 아닌데요...
저의 기준으로 온량의 점수는

별 세개...?

★★★

 

굳이 또 찾아서 방문할 것 같진 않은 이유가
파스타는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정도의 맛이였고,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이 생소하다 보니 궁금증에 방문한 것이었지만
특별할 것 없는 맛이었어요...

그냥 돈까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차이점이라면 토마호크 부위로 만들었기에
등심과 안심 두 부위를 모두 맛 볼 수 있었다는 정도...?

아! 한가지 정말 제 스타일 이었던건 있었어요!
버섯을 크게 크게 썰어서 조리해서
버섯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그 외에는 파스타도 특별한 맛이 아니여서
사실 좀 실망스러웠어요ㅜㅜ

저희야 기다리는 동안 재밌게 보냈기에 다행이었지만,
순수하게 앞에서 50분 가량을 기다리고 들어왔다면
솔직히 실망스러웠을거 같아요ㅜㅜ

한번은 궁금증에 방문해볼만 하지만,
저라면 다른 맛집에 도전해 볼 것 같아요!
(성수동에는 맛집이 많으니까요^^)

배불리 먹고 성수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서울숲을 찾았어요.

조금은 추웠지만,
그럼에도 따뜻한 햇살과 평화로운 서울숲의 기운에
조금은 설레는 기분이 들었어요.

주인과 산책나와 신난 강아지들
추운 날씨에도 활기차게 뛰어 노는 아이들
손을 꼬옥 붙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

모두가 행복해 보여
제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어요!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거닐다가,
추워진 몸을 달래기 위해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서울 앵무새’를 찾았어요.

서울앵무새


사진찍기 좋은 스팟이 많아서 유명해졌다더니
건물의 벽면부터가 포토존이었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앞에 웨이팅이 세팀정도 있는데
추웠던지라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서울앵무새


기다리는 동안 마시라면서
따뜻한 차를 주셔서
사진찍으면서 기다렸더니
5분정도? 지나니 저희 차례가 왔어요!

그렇게 QR코드를 찍고 안으로 들어서는데
히터가 빵빵하게 틀어져있어
앉기도 전에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어요!

금세 몸이 따뜻해져
디저트와 함께 아이스 음료들을 주문했어요.

서울앵무새가 유명해진데에는 디저트들의 영향도 컸다고 들었던지라
앙버터 퀸아망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 두가지를 시켜봤어요!

음료는 저녁이라 디카페인 콜드블루와 비건 모카라떼로 골랐어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여긴 꼭! 꼬옥! 가보세요!!


이제까지 먹어보지 못한 식감의 케이크를
맛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식감은 떡과 빵 사이의 식감인데,
맛은 식빵의 맛이 나는
처음 맛보는 식감과 맛의 케이크였어요!
(퀸아망은 특별한 맛은 아니니 케이크로 드세요)

참고로,
케이크는 맛있었지만,
커피는 취향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테이크 아웃이 아닌
매장에서 드시는걸 추천드리는 이유는


사생대회 이벤트 때문인데요.

이벤트에 참여하진 않으시더라도
이렇게 접시에 그림도 그려보시고,
색칠도 해보시면
재밌고 시간도 아주 잘 간답니다>_<

이런 이벤트는 생각도 못하고 방문한거였는데,
너무 재밌게 놀다 왔어요!
(참고로 서울 앵무새는 벽에도 맘껏 낙서를 하실 수 있어요)

단순히 커피랑 디저트 먹으러 갔던건데
이런 이색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다음번에 성수동에 간다면
또 방문할 의향 100%입니다!


여러분도 짧은 가을
코로나 조심하시면서 즐거운 하루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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